문해교육
- 명**
- 2024-03-22 11:11 |   공감 2 건
- 제안 제목
- 문해교육
- 제안 종류
- 각 마을별 문해교육 실시
-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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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생활을 접고 자연으로가는 길 구례로 내려온지 11년차 입니다
빽빽한 빌딩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있는 곳과 아파트들이 삥 둘러진 곳에서 살때는 일년에 한차례씩 휴가때나 이런 자연을 찾아 쉼을 누렸지만 이곳 구례로 내려와서는 매일 매일이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마을에 정착해서 보니 젊은 사람보다는 노년의 어르신들이 더 많았지만 부모님들이 다 소천하신 저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부모님 같아보여 좋았습니다
- 현황 및 문제점
- 그런데 일자리를 찾던 중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에 외부강사로 마을별로 다니며 가가호호방문서비스를 할때 글을 모르시는 어르신들이 너무 많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 개선방안(개선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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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군 평생교육과에서 '23년 12월 문해교사 양성교육을 실시하여 너무 기쁘고 감사하게 소정의 교육을 마치고 자격을 취득하였습니다
하지만 군수님과의 간담회도 갖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에게 글을 가르치는 날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도 무소식입니다
만났던 어르신은 "난 다시 태어나면 부자집에서 태어나 학교가서 글을 배웠으면 좋겠어" 하시고 원좌마을에서 수업하시는 선생님을 도우러 갔다가 함께 같이 수업을 할때 한 어머니는 "나는 면사무소에 가서 내 이름을 쓰려면 손이 부들 부들 떨렸는데 이제는 당당히 쓰고 책도 읽을 수 있어. 다 선생님 덕분이야 " 하시며 너무나 행복해 하시는 어머니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 기대효과(개선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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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어르신들에게 모르는 한글을 가르쳐 눈을 뜨게 하는건 정말이지 너무 시급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비록 망가진 다리를 다시 만들고 도로를 포장하는 것은 눈에 금방 띄는 효과를 갖겠지만 글을 모르는 어르신들에게 글을 가르쳐 눈을 뜨게 하는것은 그 어떤것으로도 대체할수 없는 값지고 귀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군수님과 관계자들께서 다른 도시들보다 10년이상 뒤쳐진 구례에 문해교육이 시작되어서 지속적으로 실시될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간곡히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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